[20일 프리뷰] SK, '문학불패' 레이번 앞세워 현대전 싹쓸이?
OSEN 기자
발행 2007.05.20 08: 48

SK, '문학 불패' 케니 레이번 내세워 1위 독주 채비. SK 와이번스는 지난 19일까지 21승 12패 2무를 기록, 3.5경기 앞서는 1위다. 2위 한화에 비해 승률에서 1할 이상 앞서는 여유있는 1위다. 그럼에도 김성근 SK 감독은 "승수가 패수보다 10개는 많아야 된다"고 '엄살'이다. 그리고 20일 현대전을 승리한다면 김 감독의 '소원'은 성취된다. 이를 위해 SK는 제1선발 레이번을 내세운다. 레이번은 8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특히 6승을 전부 홈인 문학구장에서 거뒀다. 애당초 김 감독은 레이번을 20일 현대전에 올리기 위해 지난 주말 KIA전 대신 주초 잠실 LG전(15일) 선발로 돌렸을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는 19일 대역전패로 5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어느새 최하위로 추락했다. 위기에 몰린 김시진 현대 감독은 역시 용병 에이스 캘러웨이를 올려 난국 타개를 시도한다. 그러나 김 감독의 우려대로 캘러웨이는 '옛날 캘러웨이'가 아니다. 7경기 등판에 2승 4패 평균자책점 4.96에 그치고 있고, 특히 최근 연패 중이다. 더군다나 최근 5경기를 살펴보면 6이닝 이상 투구한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 1위와 8위답지 않게 불펜진과 수비력, 공격력에서는 두 팀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분위기에서 SK가 앞서는 만큼 현대로선 캘러웨이의 초반 투구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 sgoi@osen.co.kr SK 에이스 레이번은 6차례의 문학 홈구장 등판에서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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