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FA컵 우승은 선수와 팬들의 합작품"
OSEN 기자
발행 2007.05.20 08: 58

FA컵 우승을 차지한 첼시 조세 무리뉴(44) 감독이 선수들과 팬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첼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06~2007 FA컵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프랭크 람파드의 패스에 이은 디디에 드록바의 오른발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네트를 흔들며 1-0으로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서 "첼시는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받았다"면서 "우승컵은 선수들과 그리고 팬들이 합심을 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결승전에서 선수들은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시즌 2관왕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고 거듭 기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잉글랜드 축구를 너무 사랑한다"면서 "구단에서도 다음 시즌에도 첼시를 이끌어 달라고 요구했다. 첼시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계속 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을 것임을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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