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 "첼시에 영원히 남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0 09: 57

프랭크 람파드(29)가 FA컵 우승 후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적설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람파드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06~2007 FA컵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람파드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서 "첼시가 바로 나의 팀이다. 첼시를 너무 사랑하고 내 축구인생을 이곳에서 마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람파드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웹스터 룰'에 따르면 28세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3시즌이 지나면 보호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은 람파드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보호 기간이 지나기 때문에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지불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어 그는 "첼시를 응원하는 팬들을 너무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팬들이 원하는대로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최근 떠오른 이적설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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