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헤드윅’ 김다현, ‘엔젤’서 최자혜와 러브라인
OSEN 기자
발행 2007.05.20 10: 30

뮤지컬 ‘헤드윅’에서 ‘예쁜 헤드윅’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뮤지컬 스타 김다현이 2년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SBS가 준비하고 있는 대작 드라마 ‘엔젤’에서 마담 채(김미숙 분)의 아들 앤디로 캐스팅 돼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것.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건빵 선생과 별사탕’ 이후 2년만에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김다현이다. 그룹 ‘야다’ 출신으로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은 김다현은 국제 무기거래 시장에서 활약하는 로비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엔젤’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아 드라마의 초반부를 이끌어 가게 된다. 김다현이 맡은 앤디는 마음 여린 부잣집 아들이면서 동시에 마피아의 아들이다. 집안 배경에 대한 반항심에 록밴드를 조직하고 주인공 송일국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최자혜와 러브라인도 형성한다. 극중에서도 음악인의 기질을 물씬 풍길 수 있게 됐다. 김다현은 “오랜만의 안방극장 나들이라 마음이 설렌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소재가 신선한 드라마의 시놉시스가 맘에 들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평소 존경하는 김미숙 씨와 함께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초 미국 로케이션 중인 촬영팀에 합류한 김다현은 지난 6일 첫 촬영을 시작했고 약 2주간의 촬영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오는 27,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헤드윅 콘서트’에도 참가한다. 송일국 장진영 김미숙 한재석 허준호 유선 최자혜 등이 출연하는 ‘엔젤’은 총 제작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올 9월 SBS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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