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존 스몰츠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타선을 잠재웠다. 존 스몰츠는 20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총투구수 103개 중 스트라이크는 69개. 애틀랜타는 18안타를 몰아치며 14-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3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1회 2사 후 치퍼 존스의 좌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31m)으로 선취점을 뽑은 애틀랜타는 2회 스캇 도먼-맷 디아스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한 점을 얻었다. 4회 맷 디아스의 좌월 솔로 아치와 켈리 존슨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5회와 6회 나란히 2점씩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애틀랜타의 불방망이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계속 되었다. 상대 수비 실책과 브라이언 맥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톱타자 켈리 존슨은 6회 2점 홈럼 포함 6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치퍼 존스와 브라이언 매캔도 나란히 3안타씩 기록했다. 보스턴 선발 데이번 한색은 4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데이빗 오르티스-매니 라미레스-에릭 힌스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