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링거 투혼 '아픈 건 뒷전'
OSEN 기자
발행 2007.05.20 13: 33

"아파도 노래가 우선이죠!" 윤미래가 방송을 앞두고 응급실 신세를 진 사실이 알려졌다. 윤미래는 19일 오전 MBC 음악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 리허설을 앞두고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의 통증과 고열 증세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윤미래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까닭은 캠퍼스 축제와 방송 등 하루도 빠짐없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원인.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으나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생겨 결국 극심한 감기 몸살에 걸린 것. 병원에서 링거를 맞느라고 리허설에 빠질 수밖에 없었지만 윤미래는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무대에 올라 '검은 행복'을 파워풀하게 장식했다. 대기실에서 만난 윤미래는 "오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무대에 서는 게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했지만 목소리나 얼굴 표정에서 아픈 기색이 역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방송 끝나면 또 다른 일정이 잡혀 있어 그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무리하지 말자고 했지만 본인이 하고자 바람이 워낙 커서 취소할 수가 없었다. 다음날 일정도 걱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윤미래는 '쇼! 음악중심'에 이어 박효신의 콘서트 게스트 무대까지 소화해냈으며, 20일 SBS '인기가요'에도 출연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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