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안방마님' 조인성(32)이 20일 대구 삼성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인성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 수비 도중 김종훈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엄지 손가락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이날 한 경기만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인성은 19일 현재 타율 3할1푼6리, 30안타, 3홈런, 19타점, 10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조인성의 결장으로 최승환이 마스크를 쓰게 됐다. 최승환은 배재고-연세대를 거쳐 지난 2000년 LG에 입단한 프로 7년차. 올 시즌 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장한 조인성은 "내가 계속 경기에 출장했는데 (최)승환이가 나가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