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3점포로 역대 10번째 800득점
OSEN 기자
발행 2007.05.20 16: 00

'헤라클레스' 심정수(32, 삼성 외야수)가 역대 10번째 개인 통산 800득점 고지에 올랐다. 현역 중 7번째. 심정수는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봉중근의 140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중월 3점 홈런(비거리 130m)을 날려 홈을 밟았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한 뒤 6번 강봉규의 3루타로 홈인, 개인 통산 800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1994년 동대문상고 졸업 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한 심정수는 1994년 6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홈런과 득점을 올렸다. 가장 먼저 800득점 고지에 오른 선수는 장종훈(현 한화 코치)으로 1999년 7월 1일 대전 해태전에서 1385경기 만에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시즌 4호 홈런을 날린 심정수는 2홈런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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