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연타석 2루타 폭발…이병규도 1안타(2보)
OSEN 기자
발행 2007.05.20 16: 01

요미우리 이승엽(31)의 방망이가 뜨겁다. 이젠 연타석 2루타를 작렬했다. 6경기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주니치 이병규(33)도 2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이승엽은 20일 나고야돔 주니치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번째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도 11호 2루타를 연거푸 토해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1루에서 주니치 선발 야마모토 마사의 몸쪽초구를 가볍게 끌어당겨 주니치 1루수 우즈의 옆을 관통해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다니가 힘차게 달려 홈을 밟아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승엽은 내친김에 3루까지 노렸지만 상대 중계플레이에 걸려 아웃됐다. 전날에 이어 2경기연속 2루타에 만족했다. 하지만 6경기연속 안타이자 3경기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1로 추격당한 6회초 2사1루에서 야마모토의 5구째를 힘차게 끌어당겨 아쉽게도 오른쪽 담장 상단을 그대로 맞히는 큰 타구를 날렸다. 여기에 상대 우익수 후쿠도메의 지능적인 플레이로 인해 1루주자 다니가 홈을 밟지 못했다. 이승엽은 니오카의 3점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에 만족했다. 6경기연속득점.
이승엽은 1회초 첫 타석 1사1,3루 타점찬스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났다.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이병규는 3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0-2로 뒤진 5회말 1사2루에서 요미우리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3구째를 가볍게 끌어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아쉽게도 2루주자 모리노가 3루에 머물러 타점으로 연결되지 못해고 찬스를 1,3루로 잇는데 만족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희생플라이가 나와 한 점을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6회초 현재 요미우리가 5-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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