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를 비롯해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가 서장훈에 대한 영입 의향서를 제출했다. KBL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이 마감된 결과 서장훈이 KCC, 모비스, 전자랜드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장훈으로서는 KCC, 모비스, 전자랜드 모두 인연이 있는 팀이다. KCC의 경우 연세대 시절 함께 선후배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이 있고 모비스에는 역시 선배인 우지원을 비롯해 당시 연세대 코치였던 유재학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또 전자랜드에는 서울 SK(당시 청주 SK)에서 함께 뛰던 황성인이 있고 은사 최희암 감독이 있다. 한편 의향서에 따르면 전자랜드가 4년간 연봉 5억 6000만 원을 써내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반면 모비스는 4년간 연봉 4억 5000만 원을 제시했고 KCC는 서울 삼성이 제시했던 연봉 4억 원을 써냈지만 계약기간을 5년으로 늘려놓았다. 이에 앞서 서장훈은 삼성에 4년간 연봉 5억 원을 요구한 반면 삼성은 3년 4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 또 SK와 협상이 결렬된 임재현은 KCC, 전자랜드 등 2개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했고 창원 LG에서 뛰던 박훈근도 모비스와 삼성으로부터 의향서을 받았다. 특히 서장훈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써낸 전자랜드가 임재현까지 데려올 경우 전력이 급상승해 2007~2008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양희승(안양 KT&G)을 비롯해 남진우(부산 KTF) 이승환(모비스) 박영민 송태영(이상 삼성) 정세영(SK) 이흥배 문혁주 추철민(이상 대구 오리온스) 표필상 정훈종 김동언(이상 전자랜드) 등 12명은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해당 구단과 협상하게 되고 그렇지 못한 나머지 12명 선수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원래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승환을 비롯해 정세영 표필상 정훈종 김동언 등은 원 소속구단에서도 재계약을 포기한 상태여서 은퇴할 가능성이 커졌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