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컨-파커-지노빌리 71점' 샌안토니오 먼저 1승
OSEN 기자
발행 2007.05.21 08: 06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팀 덩컨, 토니 파커, 엠마누엘 지노빌리 '삼총사'의 맹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가져갔다.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덩컨(2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지노빌리(2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파커(21득점, 6어시스트, 3스틸)를 앞세워 데론 윌리엄스(34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분전한 유타를 108-100, 8점차로 물리쳤다. 1쿼터를 23-20, 3점 앞선 샌안토니오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는 24-22로 앞선 상황에서 덩컨이 6점을 몰아넣고 파커가 자유투 1개를 넣으면서 2쿼터 3분 2초만에 31-22로 앞서나갔다. 유타가 다시 5점차로 뒤쫓아오자 샌안토니오는 엘슨의 2점슛 2개와 덩컨의 자유투 2개로 6분 15초만에 37-26, 11점차로 다시 달아났고 덩컨의 덩크슛, 지노빌리의 2점슛과 3점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44-28, 16점차로 더욱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54-36, 18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유타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맷 하프링(10득점, 3리바운드)과 윌리엄스, 카를로스 부저(20득점, 12리바운드)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 43초전 87-95로 8점차까지 따라붙은 것.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파커의 2점슛과 지노빌리의 자유투로 종료 1분 34초를 남겨놓고 98-87로 다시 달아났고 유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마이클 핀리(14득점, 3점슛 2개, 2블록)와 지노빌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유지해나가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 21일 전적 샌안토니오 108 (23-20 31-16 24-26 30-38) 100 유타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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