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맨U, 다음 시즌 더욱 강해질 것"
OSEN 기자
발행 2007.05.21 09: 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라이언 긱스(34)가 팀이 다음 시즌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4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AC 밀란에 패했고 이어 FA컵 결승전에서도 라이벌 첼시에 무릎을 꿇으며 우승컵을 1개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21일(한국시간) 긱스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아쉽게 됐지만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며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의 패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음 시즌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한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긱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이 돋보였던 시즌이었다.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이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했고 그 이외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났고 또 다음 시즌을 위해 젊고 가능성있는 외부 선수의 영입도 이루어질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26)은 "프미리어리그 순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은 단 한경기로 결정된 것이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최고의 팀이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우승 이외에도 더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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