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이호의 제니트, 러시아 리그 최다 지출 클럽으로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7.05.21 10: 19

김동진, 이호가 뛰고 있는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 리그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구단으로 선정되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축구 잡지인 '토탈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제니트는 미드필더인 아나톨리 티모슈크에게 연 3백만 유로(약 37억 8천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러시아리그 1위로 올랐다. 이뿐만이 아니라 제니트는 러시아리그 2,3 위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아르샤빈으로 연 250만 유로(31억 5천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3위는 역시 스트라이커인 파티 테케로 170만 유로(약 21억 4천만원)를 받고 있다. 이같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덕분인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21일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제니트는 21일 오전 루빈 카잔과의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김동진은 풀타임 출전했고 이호는 결장했다. 한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회장은 20일 제니트를 방문해 이호와 김동진을 격려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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