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성남이, 컵대회에서는 서울이 꾸준히 공격축구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은 21일 축구회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가지고 각 라운드별 '하우젠 베스트팀'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K리그 각 클럽들과 협의 아래 통계적인 기준을 가지고 각 팀을 평가했다. 승리 시 2점, 홈경기 승리 시 0.5점 등 객관화된 수치를 확정한 연맹은 다음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난 이튿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K리그 2007 정규리그 누적 통계를 내준 결과 성남이 39.1점으로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경남(38.8점)이고 3위는 수원(36.1점)이다. 컵대회에서는 이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서울이 36.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이 2위(29.4점), 인천이 3위(28.6점)에 랭크되었다. 한편 라운드별로는 수원이 5회로 최다 선정되었고 울산과 인천이 3회, 대구와 서울, 포항이 2회 선정되었다. 연맹의 박용철 홍보부장은 "그동안 공격 축구를 놓고 다양한 말들이 오갔다. 연맹에서 제시한 객관화된 지표가 각 클럽들의 공격축구 추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연맹은 시즌이 끝난 후 시상식에서 최고의 공격축구를 구사한 팀에게 포상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