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억 달러 신인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가 일본 출신으로는 역대 5번째로 메이저리그 주간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7이닝을 투구,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에 11탈삼진을 기록한 마쓰자카를 아메리칸리그(AL) MVP로 선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마쓰자카는 주간 타율 5할 7푼 7리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경합했으나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노모 히데오-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이치로-사사키 가즈히로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5호째 수상이다. 노모는 4차례, 마쓰이는 3차례, 이치로는 2차례 그리고 사사키는 1번 이 상을 받았다. 마쓰자카는 최근 5연승 포함해 벌써 6승(2패)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마쓰자카는 팀 동료인 좌완 셋업 오카지마에 밀려 AL '4월의 신인상'은 놓쳤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