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5월 22일 오후 1시 출국한다. 공식 경쟁부문에 오른 영화 ‘밀양’(이창동 감독)에서 열연을 펼쳤던 전도연은 이미 해외언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의 유력지 ‘LA위클리’는 “영화 ‘밀양’의 전도연은 하늘이 선택한 듯한 완벽한 캐스팅이다”고 극찬했을 뿐만 아니라 ‘칸의 미래를 이끌 배우 60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칸으로 출국하기 앞서 전도연은 “배우로서 칸 국제영화제에 선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마치 소풍을 앞둔 어린 아이처럼 두근거리는 심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상여부보다 세계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즐겁게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23일(현지 시각)부터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24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27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