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18호-왕젠밍 3승' 양키스, 보스턴에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7.05.22 11: 52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또 다시 홈런포 가동에 불을 붙였다. '대만 특급' 왕젠밍은 6⅓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을 챙겼다. 로드리게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회 2사 2루에서 보스턴 선발 팀 웨이크필드의 초구를 강타, 좌월 2점 아치(비거리 135m)를 작렬했다. 시즌 18호 홈런. 로드리게스는 지난 20일 메츠전에서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8m)을 날린 뒤 다음 날인 21일에도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125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1회 로드리게스의 선제 투런 홈런과 2회 제이슨 지암비의 136m짜리 우월 솔로 아치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4-1으로 앞선 양키스는 5회 공격에서 로빈슨 카노의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톱타자 자니 데이먼은 4타수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데이빗 오르티스가 5회 1타점 2루타, 7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발 팀 웨이크필드는 5이닝 9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알렉스 로드리게스-왕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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