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발목 수술, 네덜란드전 예비 엔트리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7.05.22 14: 51

설기현(28, 레딩)이 발목 수술을 받고 오는 6월 2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후보 32명에 빠지면서 7월 아시안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인 지쎈은 22일 "설기현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2시 영국 런던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쎈은 설기현의 수술에 대해 "오른쪽 발 뒤꿈치에 웃자란 뼈를 잘라냈으며 제거한 뼛조각이 예상보다 컸다"며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경우 후유증이 심각해질 수 있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설기현은 앞으로 열흘 동안 안정을 취한 뒤 귀국,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며 정상 회복까지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 토튼햄 핫스퍼)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3명이 모두 아시안컵에 불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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