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신기록을 향한 도전은 멀고도 험한 길인가. 미국 프로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43, 샌프란시스코 외야수)가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에 그쳤다. 본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본즈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 라이언 클레스코의 2루타와 3번 리치 오릴리아의 유격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6회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본즈는 6번 벤지 몰리나의 좌중간 안타로 홈을 밟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1루에 나간 본즈는 대주자 다니엘 오트마이어로 교체됐다. 본즈는 지난 9일 메츠전에서 시즌 11호이자 통산 745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13일째 대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노아 라우리의 7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4-0으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