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블리스가 동호인 야구대회 중 최고 권위있는 대회인 제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블리스는 지난 21일 저녁 인천 문학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경기 연합팀과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 아마추어 야구 전국 최강자의 영예를 안았다. 전 실업야구 제일유리의 사령탑이었던 김삼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 블리스는 서울팀을 8-0으로 제압하는 등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1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대회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각시도예선을 통과한 총 28개팀(1부 12팀, 3부 16팀)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 토너먼트로 승부를 펼쳤다. 1부 경기에 출전한 각팀에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선수 외에도 프로야구 출신의 선수들도 다수 포진, 결승전은 나름대로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한편 3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컴정보다이나믹스가 광주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시상 ▲최우수감독상:김삼수(경기블리스) ▲최우수선수상:정종필(경기 블리스) ▲우수투수상:유병목 (경기 블리스) ▲타점상:정종필 (경기 블리스) ▲타격상:정종수(경기 블리스) ▲감투상:김덕칠(경기연합) ▲홈런상:정종규(충북) sun@osen.co.kr 최고권위의 동호인 야구대회인 문광부장관기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 블리스 선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