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젊음의 노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유미리가 국내 활동을 접은 지 15년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최근 네티즌의 관심사가 된 바 있다.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유미리는 그 동안 우울증에 걸려 자살 충동까지 겪었다는 사연을 전하며 네티즌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유미리의 복귀곡 ‘넌 내꺼’가 화제가 되고 있고 덩달아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까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미리는 ‘New미리’라는 싱글 음반을 발표하며 재기에 나섰는데 그 음반 속에 수록된 ‘넌 내꺼’라는 곡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졌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5월 10일부터 m.net, etn, MTV, 채널V, KM 등 음악전문 케이블 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동시에 뮤직비디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가 누구냐는 관심도 높아졌는데 주인공은 김라희라는 신인배우다. ‘넌 내꺼’는 유로 댄스 스타일의 빠른 비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독성 강한 댄스 음악이다. 음악이 음악이니만큼 뮤직비디오 속의 주인공 김라희는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고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게 어필 돼 시청자들의 눈에 들었다. 김라희는 가수 유미리의 팬으로서 유미리가 한창 활동을 할 당시에는 유미리의 노래를 즐겨 부르던 꼬마였지만 어느덧 성인이 되어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을 만큼 세월이 흘렀다. 신인배우 김라희는 지난 3년간 연기 수련을 쌓은 기대주로 가수 활동의 가능성도 점쳐지는 다재다능 한 재주꾼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