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산둥전은 승리가 첫 번째 목표"
OSEN 기자
발행 2007.05.22 18: 24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1차 목표".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산둥 루넝과의 오는 23일 결전을 벌이는 김학범 감독은 22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산둥이라는 좋은 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팬들이 찾아 주시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직접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위해 응원을 해준다면 기필코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23일 벌어지는 경기의 전략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특별한 전략은 없다. 전략은 있을 수 없다. 평소 성남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플레이 그대로 경기에서 모두 쏟아 부을 것이다"고 밝혔다. 2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는 가에 대한 질문은 그는 "산둥 루넝은 쉽게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첫 번째 목표는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겠지만 우선 지난 원정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승리를 거두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의 주목할 만한 선수에 대해 묻는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김 감독은 "특별히 주목해야 할 선수는 없다. 개인적인 성향보다는 팀 플레이를 우선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팀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파악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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