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히터블' 임창용(31, 삼성)이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SK전을 앞두고 역재 15번째 500경기 등판 기념상을 받았다. 지난 1995년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후 프로에 입문한 임창용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5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임창용은 타석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으나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임창용은 하일성 KBO 사무총장으로부터 기념 트로피와 격려금 300만 원, 기념 메달 금 1냥을 받았다. 한편 임창용은 지난 4월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둬 최연소 100승-15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다. what@osen.co.kr 삼성 라이온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