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8번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5.22 22: 15

주니치 이병규(33.외야수)가 다시 침묵에 빠졌다. 이병규는 2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첫 경기에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시즌 최저인 2할3푼8리(164타수39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병규는 올들어 처음으로 8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퍼시픽리그팀이 홈경기 일 경우 지명타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다쓰나미 가즈요시가 지명타자겸 6번으로 들어오면서 이병규가 8번으로 이동했다. 이병규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에게 4구 바깥쪽 직구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 7회 세번째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 3-8로 뒤진 가운데 9회 마지막 타자로 나섰지만 롯데 가와사키 유스케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병규는 이날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5안타(39타수)에 그치는 부진에 빠져있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8-3으로 승리, 교류전 서전을 장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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