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18.3%로 자존심 회복하며 종영
OSEN 기자
발행 2007.05.23 07: 59

MBC 드라마 ‘히트’가 자존심을 회복하며 종영을 맞았다. 5월 22일 방송된 ‘히트’ 20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8.3%로 막을 내렸다. 이는 3월 27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18.6%에는 못 미치지만 5월 7일 15회분에서 13.0%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3월 19일 첫 방송된 ‘히트’는 17.8%의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멜로신을 비롯해 늘어지는 스토리 전개 등으로 시청률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후발주자인 SBS ‘내 남자의 여자’가 빠른 속도로 올라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5월 8일 연쇄살인범 백수정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탔으며 차수경을 비롯한 히트팀과의 숨막히는 추격신과 1:1 맞대결 등으로 긴장감을 유도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한편 마지막회는 김재윤 검사를 납치한 백수정을 그의 초등학교에서 발견한 차수경이 차분히 심리전을 벌여 그를 검거하는데 성공하고 1년 뒤 또 다른 살인사건이 터지면서 히트팀이 다시 모이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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