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연극 기획자로 깜짝 변신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중인 김래원은 학교 워크샵 작품인 뮤지컬 ‘유린타운’에 배우가 아닌 기획자로 참여했다. ‘유린타운’은 기나긴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을 겪게 된 마을에서 화장실 사용에 요금을 징수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풍자와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작품. 김래원은 당초 ‘유린타운’에 배우로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방송과 영화 스케줄로 인해 직접 무대에 서는 대신 무대 설치, 대본 구성, 작품 홍보 및 협찬 진행 등 전반적인 기획 분야에 참여하게 됐다. 중앙대학교 한 관계자는 “재학생 및 출신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작품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대중문화 발전에 뜻을 모으는 이들 동문들의 열정이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은 박예진, 최정윤 등 중앙대 출신 연예인 12명과 함께 모교 발전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CF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김래원이 기획자로 참여한 ‘유린타운’은 5월 26일과 27일 각각 2회 씩 총 4회에 걸쳐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