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산둥 꺾고 亞 챔스 8강 간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3 09: 23

결전의 날이 밝았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향한 성남 일화의 마지막 일전이 23일 오후 7시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다. 현재 성남은 G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맞붙는 1위 산둥 루넝과는 승점 3점차. 따라서 성남으로서는 8강에 진출하기 위해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성남은 골보다는 이기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생각이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1차적인 목표로 설정하겠다" 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지만 몇 골을 넣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고 말하기도 했다. 성남과 대결하는 산둥의 마보강 코치는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다" 며 "리진위, 리레이레이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그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둥의 알렉산더 튬바코비치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지휘봉을 잡을 수 없다. 단판 승부라 예상에 어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성남의 승리 가능성은 높다. 일단 성남의 팀 사이클이 너무나 좋다. K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성남은 어느 포지션 하나 약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게 없다.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 상태의 성남이라면 충분히 2골차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부상 선수도 없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대가 만약 밀집 수비로 나오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공수 전환 속도와 개인기, 힘 등이 산둥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성남의 우세를 점쳤다. 성남 공격의 선봉에는 모따와 김두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골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따는 현재 공격력에 물이 오른 모습이다. 이러한 모따를 김두현이 2선에서 지원한다. 김두현은 강력한 중거리슈팅 능력과 패싱 능력으로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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