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종영 4일 만에 전편 재방송
OSEN 기자
발행 2007.05.23 09: 40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화제 속에 막을 내린 MBC 휴먼다큐 ‘사랑’이 교양프로그램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종영 4일 만에 5부 전편 재방송이 결정됐다. MBC는 당초 두 편 정도만 재방송을 계획했지만 전편 모두 시청자들의 재방 요청이 쇄도해 5월 24일 목요일 1부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싶어요’, 2부 ‘안녕 아빠’를 시작으로 6월 5일 3부 ‘벌랏마을 선우네’, 6일 4부 ‘엄마의 약속’, 5부 ‘돌시인과 어머니’ 편을 차례로 방송할 예정이다. 15일 첫 방송된 ‘사랑’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부부터 5부까지의 시청률이 각각 8.2%, 7.7%, 8.5%, 12.8%, 10.9%를 기록하며 꽤 성공적인 수치를 이끌어냈으며 시청자들 또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표시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휴먼 다큐 ‘사랑’은 지난해 ‘너는 내 운명’, ‘아내 김경자’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휴먼 다큐멘터리의 연장선에 있다. 그중 ‘너는 내 운명’은 아시안 TV 어워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송된 ‘사랑’시리즈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는 40대 가장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2부 ‘안녕 아빠’ 편과 첫 딸을 출산하자마자 암 말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을 다룬 ‘엄마의 약속’ 편 등이 특히 이슈를 낳았다. hellow0827@osen.co.kr 왼쪽부터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안녕 아빠'(중상), '돌시인과 어머니'(중하), '엄마의 약속'.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