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송인득 스포츠 중계 전문 아나운서가 5월 23일 새벽 향년 48세로 생을 마감했다. 10일 의식을 잃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던 송인득 아나운서는 23일 0시 3분 간경화로 인한 위정맥류 파열로 사망했다. 1981년 MBC에 입사한 송 아나운서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를 비롯한 프로야구, 독일월드컵 중계 등 수많은 스포츠 중계를 도맡아 왔으며 인간적인 미소와 냉철한 진행으로 대중에게도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역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당신은 스포츠중계에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항상 활기차고 경쾌한 목소리로 스포츠를 중계하셨던 송인득 아나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며 애도물결이다. 이 같은 관심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송인득’과 그의 병명인 ‘간경화’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의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10시 MBC 남문광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