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빠른 쾌유 바라고 있다", 英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7.05.23 10: 56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무릎 수술을 받은 박지성이 다음 시즌에 뛰기를 바라며 빠른 쾌유를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 무릎 연골 재생수술을 받은 뒤 국내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박지성(26)이 2007~2008시즌에도 변함없이 팀 내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시즌 전력을 예상하는 기사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무릎 수술을 받은 박지성이 다음 시즌에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기를 바라며 쾌유를 바라고 있다"고 밝혀 시즌 초중반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웬 하그리브스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플레이 성향이 비슷한 나니(스포르팅 리스본)을 사들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박지성의 '확실한 주전' 도약이 의심되는 상황. 하지만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의 박지성에 대한 신뢰는 여전해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2006~2007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마이클 캐릭도 미드필드에서 제 몫을 해줬지만 대런 플레처의 경우 여전히 기량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신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의 중량감이 떨어지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경우 11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풀타임을 뛰기 힘들고 루이 사아 역시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파르마로 임대된 주세페 로시를 다시 불러들이고 웨인 루니와 짝을 이루기 위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튼햄 핫스퍼),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암스테르담), 페르난도 톨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런 벤트(찰튼 애슬레틱) 가운데 한두 명을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그동안 골문을 지켜왔던 에드윈 반더사르가 주전에서 밀려나는 대신 왓포드에서 임대로 뛰었던 벤 포스터가 복귀,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수비진에서는 박지성이 가장 친하다고 밝힌 파트리체 에브라가 왼쪽 풀백을 꿰차고 가브리엘 에인세는 세리에 A로 승격할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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