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히트’로 조폭 이미지 벗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3 11: 05

김정태(35)가 MBC TV 특별기획드라마 ‘히트’로 극악무도한 조폭 이미지를 벗었다. ‘히트’에서 심종금 경사로 분한 김정태는 강력계의 ‘노홍철’로 말이 많고 까불대는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다. 초반에는 비리형사의 이미지로 각인됐지만 후반 특유의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히트팀에서 제 몫을 해낸다. 김정태는 “‘히트’는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조폭 이미지를 희석시켜준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다”면서 “그 동안 목말라 있던 희극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히트’를 통해 실감나는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비리종금, 칡즙종감, 청렴종금, 웰빙종금, 골반종금 등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종전 이미지는 그렇지 못했다. MBC 드라마 ‘Dr. 깽’에서 양동근을 끝까지 괴롭히는 잔인한 조폭으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소름 끼치는 조폭 이미지를 각인 시킨 바 있다.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하류인생’ ‘우리 형’ ‘형사 Duelist’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