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이동국(28)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미들스브러가 스코틀랜드 대표팀 수비수 러셀 앤더슨 영입에 나섰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데일리 레코드는 미들스브러가 앤더슨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앤더슨은 강력한 수비로 소속팀인 애버딘 돈스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려놓아 UEFA컵 진출을 이끌었다. 현재 그는 애버딘 돈스와 1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 미들스브러는 앤더슨의 이적료로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같이 수비수 영입에 나선 것은 다음 시즌 UEFA컵 진출에 재도전하기 위해 강력한 수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조너선 우드게이트의 이적을 확정지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서는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 지난해 첼시로부터 로버트 후트를 데려왔지만 부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또한 포가테츠를 중용했지만 큰 경기에서 잦은 실수를 범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근심을 샀다. 일단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앞으로도 몇 명의 수비수를 더 사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