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까지 실험은 계속된다'. 이비차 오심 일본 대표팀 감독이 실험적인 선수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심 감독은 2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두 번의 평가전을 각기 다르게 스쿼드를 구성할 것이다" 고 말했다. 오심 감독은 "다른 팀을 구성함으로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고 말해 아직까지 베스트멤버를 확정짓지 않았음을 비쳤다. 일본은 다음 달 1일과 5일 각각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콜롬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기린컵을 치를 예정이다. 오심 감독은 이번 기린컵을 앞두고 해외파를 제외하는 대신 우치다 아쓰오(가시마) 가시와기 요스케(히로시마)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는 기린컵을 통해 아시안컵에 나설 최정예 멤버들을 추리겠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지난 2000년과 2004년 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오는 7월 동남아 4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일본은 나카무라 슌스케(셀틱), 다카하라 나오히로(프랑크푸르트) 등 해외파들을 총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