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과 류수영, 남 녀가 뒤 바뀐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7.05.23 16: 31

남 녀가 바뀌었다. 극중 캐릭터의 성격 얘기다. 오랜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신은경(34)과 류수영(28)이 그 주인공이다. SBS 주말드라마 ‘불량커플’(이명우 연출, 최순식 극본)에서 신은경은 최고의 유전자를 찾아나서는 노처녀 편집장 역을 맡았다. 기존의 드라마 속 여성상이 남자의 사랑을 기다렸다면 거꾸로 사랑 찾기에 나선 열혈파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5월 23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불량커플’ 제작 발표회에서 신은경은 “스탭들이 남자배우와 여자배우가 바뀐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극중 와일드한 신은경과 순결을 지키려는 남자 류수영의 컨셉트를 설명했다. 류수영은 “ 최기찬이란 인물은 식물 같은 남자다. 꽃은 사실 꿀벌을 기다리듯이 누군가 나타나길 기다린다”며 “순결한 33살로 나오는데, 순결하지만 순진하지는 않은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SBS 주말드라마 ‘불량커플’(이명우 연출, 최순식 극본)은 결혼을 원치않는 노처녀 김당자(신은경)가 아이만 낳으려는 의도로 최고의 유전자를 가진 남자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6월 2일 첫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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