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배우 데이빗 맥기니스가 MBC 드라마‘에어시티’에 이어 영화 ‘두번째 사랑(김진아 감독, 나우필름 제작)'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 영화 ‘태풍’을 끝으로 2년여의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한미합작 프로젝트 ‘두번째 사랑’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미국의 성공한 변호사 앤드류 역을 맡아 주위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삶이 점점 황폐해져가는 불안한 남자의 심리를 밀도 있게 소화했다. 100% 영어 대사로 진행되는 ‘두번째 사랑’에 재미교포 출신 데이빗 맥기니스는 최상의 캐스팅. 김진아 감독은 “맥기니스를 처음 본 순간 ‘이 사람이 앤드류’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빈틈없고 젠틀한 ‘완소남’으로 변신한 데이빗 맥기니스는 ‘두번째 사랑'을 통해 불안정한 청춘의 거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하정우와는 또다른 매력을 풍기며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데이빗 맥기니스는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가 인기를 얻기 전부터 개성 강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던 원조 미남 혼혈 배우. 98년 '컷 런스 딥'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태풍' 등에 출연했고, 국내 유수의 통신사 CF로 더욱 친숙한 인물이다. 첫 브라운관 출연인 MBC 드라마 '에어시티'에서는 중국 마피아 중간 보스 ‘찰리’로 변신, 젠틀하면서도 강단 있는 포스를 뿜어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본격적인 안방팬 공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에 남겨진 연인을 데려오기 위해 300달러에 몸을 팔게 된 불법체류자 한국 청년 지하(하정우 분)와 남편 앤드류(데이빗 맥기니스)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절박하게 아이를 원하는 소피(베라 파미가 분)의 폭풍 같은 사랑을 담은 '두번째 사랑'은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9pd@osen.co.kr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