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 안 하는 SG워너비, '경제야 놀자'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7.05.23 17: 30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왔던 그룹 SG워너비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에 출연해 지폐 가격을 감정받았다. 평소 '경제야 놀자'를 즐겨봤던 팬이기도 했던 SG워너비는 멤버 김용준의 집에서 특이한 애장품의 감정을 의뢰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밀봉돼 있는 천원 구권 지폐와 일련번호(발행순서대로 부여받는 지폐의 고유번호) AA로 시작되는 만원 신권 지폐로 화폐 수집에 일가견이 있는 김용준 어머니의 의뢰품이었다. 이날 출연한 화폐 전문가는 최근 경매 사이트에서 4000만원에 낙찰된 만원 신권 지폐 1장도 AA로 시작되는 일련번호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의뢰품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보다 더 놀라운 가치를 지닌 밀봉된 천원 구권 지폐는 그 원인이 지폐에서 나는 특유의 인분냄새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촬영장은 폭소의 도가니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1700년도에 제작됐다는 명품 바이올린과 현재 절판돼 구하기 힘든 SG워너비 1집 앨범의 놀라운 가격도 공개된다. 한편 이 날 '경제야 놀자'의 MC이자 감정위원인 김용만과 조형기는 노래만 잘 부르는 줄 알았던 SG워너비의 재치 있는 입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G워너비가 맹활약한 모습이 담긴 '경제야 놀자'는 5월 27일 저녁 5시 35분에 방송되며 어려운 투자약관에 대한 새로운 대처법이 공개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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