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시즌 10번째 멀티안타 작렬(1보)
OSEN 기자
발행 2007.05.23 20: 43

주니치 이병규(33)가 모처럼 멀티안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2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출전,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병규는 5회초 1사후 롯데 선발 오노 신고를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3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생산했다. 지난 20일 요미우리전 이후 2경기, 8타석만에 안타였다. 시즌 40번째 안타. 교류전 첫 안타이기도 했다. 이어 1-2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 찬스에서 바뀐투수 좌완 후지다 소이치로부터 3루 내야안타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2-0의 불리한 상황에게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찬스를 1,2루로 이어주었다. 시즌 10번째 멀티안타였다. 이병규가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일 히로시마전 이후 14일째이자 12경기만이다. 앞선 3회초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오노에게 5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노는 집중적으로 포크볼을 던져 이병규를 솎아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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