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나는 아직 승리를 원한다'. 파울로 말디니(39, AC 밀란)가 끝없는 욕심을 드러냈다.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에서 열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풀타임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끈 말디니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또 다른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고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말디니는 "승리는 아름다운 것이다" 면서 "AC밀란이라는 훌륭한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는 정말 행운아이다" 고 기쁨을 표현했다. 다음 시즌에도 멋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말디니는 "나는 지금도 여전히 팀의 멤버로서 또 다른 승리를 원한다. 지금 내 축구화를 벗을 수 없다" 고 말하며 현역 생활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아직 유러피언 수퍼컵, 클럽 월드컵 등 여러 대회가 남아있다" 며 "그 대회에서도 우승하기 위해 다음 시즌에도 활약할 것이다" 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