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부활' 이병규, "스윙 제대로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4 08: 36

'집중력이 돋보였다.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니치 이병규(33)가 지난 23일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에서 3안타에 역전 득점-쇄기 타점을 터뜨리자 은 이바타와 함께 역전승(5-2)의 1등공신으로 꼽았다. 일본 무대 데뷔 이래 두 번째 1경기 3안타이자 지난 9일 히로시마전 이후 첫 멀티히트를 뽑아낸 이병규는 지난 4월 21일 이후 첫 '승리 히어로'로까지 선정됐다. 아울러 이 승리로 롯데전 약세(6연패)를 깨고, 주니치는 센트럴리그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최근 이병규를 8번 타순까지 내린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은 "좋은 모양새의 안타를 쳐줬다"라고 모처럼 칭찬을 꺼냈다. 이병규는 경기 전, 또 오치아이의 '개인 교습'을 받았다고 한다. 이병규는 "퍼시픽리그 상대 팀들에 관한 데이터가 없었는데 잘 칠 수 있었다"라고 언급, 인터리그 첫 안타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와 인터뷰에선 "(3안타가) 전부 제대로 된 스윙에서 나왔다. 그러나 운도 좋았다"라고 말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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