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불법 오토바이 관련 '기자회견 자청'
OSEN 기자
발행 2007.05.24 09: 56

불법으로 오토바이를 개조해 타고 다녔다는 의혹을 샀던 영화배우 최민수(45)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씨측은 24일 오전 '영화배우 최민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토바이 불법개조 혐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공식기자회견을 갖고자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 담당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최씨와 모델 찰스(26, 본명 최재민) 등 유명 연예인 9명은 얼마전 서울경찰청 외사과에 의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것으로 보도됐다. 당시 경찰은 최씨 등이 고급 오토바이를 대당 수천만원의 거금을 들여 개조한 뒤 무등록 상태에서 불법 운행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그동안 몇차례 "불법으로 오토바이를 개조해 타고다녔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의 혐의 사실이 근거없음을 주장했다. 자청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돼 자신의 혐의없음을 확실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마이 매니아로 유명한 최민수는 2006년 11월 MBC 오락프로 '일요일 일요일밤' 몰래카메라 코너에서 안전법규를 위반해 헬멧을 쓰지않고 주행하는 장면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산 적이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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