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장동건 윤희석, 조선족 청년으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5.24 10: 26

뮤지컬 ‘그리스’ ‘록키호러픽처쇼’ 등을 통해 ‘뮤지컬계의 장동건’으로 불리는 윤희석(32)이 조선족 청년으로 변신을 한다. 윤희석은 KBS 2TV 드라마시티 ‘우리들의 조용필님’(권계홍 연출 하무수 극본)에서 고단한 삶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조선족 청년 호상 역을 맡았다. ‘우리들의 조용필님’은 청량리 약재상에서 일하는 조선족 청년과 각박한 삶에 허덕이는 여자의 사랑을 그린다. 윤희석은 “한국에 계시는 조선족 근로자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분들의 삶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분들의 고단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윤희석은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에서 김하늘의 남편 역으로 출연, 단정하고 세련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 ‘오래된 정원’에서 염정아를 사랑하는 주영작 역을 맡아 지고 지순한 사랑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윤희석이 조용필의 노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을 직접 선보이며 뮤지컬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일 KBS 2TV 드라마시티 ‘우리들의 조용필님’은 오는 5월 26일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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