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두팀씩 AFC 챔스리그 8강행
OSEN 기자
발행 2007.05.24 11: 27

한국의 K리그와 일본의 J리그 두팀씩이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전북 현대가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일찌감치 8강에 올랐고 성남 일화가 산동 루넝(중국)에 3-0으로 승리, 대역전극을 이끌어내며 조 1위까지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E조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F조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도 8강행을 확정했다. 전남과 같은 F조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직전 이미 8강을 확정했던 가와사키는 지난 23일 열린 방콕 대학(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16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승점 10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이미 8강 티켓은 가와사키에게 넘겨준 뒤였다. 또 E조에서는 우라와와 시드니 FC(호주)가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0을 따낸 우라와가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승점 9의 시드니는 2위에 그쳤다. 페르식 케디리(인도네시아)는 상하이 선화(중국)에 0-6으로 완패했다. 한편 A조에서는 알 와다(아랍에미리트연합)가 알 아라비(쿠웨이트)에게 2-3으로 졌지만 이미 최종전 직전에 8강을 확정지었던 상태였고 B조에서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가 8강에 올랐다. 또 전북에 밀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알 카라마(시리아)는 네프트치(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고 세파한(이란)은 지난해 8강에 올랐던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 성남 일화, 전북 현대(이상 한국)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 알 와다(아랍에미리트연합) 알 힐라(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라마(시리아) 세파한(이란)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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