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가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페티트는 24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 106개 중 스트라이크는 66개.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의 호투와 마쓰이 히데키-덕 민트케이비치의 홈런포에 힘입어 8-3 승. 1회 양키스는 톱타자 자니 데이먼의 2루타와 데릭 지터의 우중간 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쓰이 히데키가 보스턴 선발 커트 실링을 상대로 106m 짜리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2회 데릭 지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난 양키스는 3회 무사 2루에서 호르헤 포사다의 우전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4회 덕 민트케이비치가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리며 보스턴 마운드를 난타했다. 양키스는 7회와 8회 1점씩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자니 데이먼-데릭 지터 테이블 세터는 나란히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6회 마이크 로웰의 1타점 적시타와 8회 코코 크리스프의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18m)과 케빈 유킬리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선발 커트 실링은 6이닝동안 홈런 2방 포함 12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삼진은 3개 솎아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