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레스 감독, "김병현, 볼넷이 많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4 12: 50

[OSEN=돌핀스타디움(마이애미), 김형태 특파원] "나이스잡'.
프레디 곤살레스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은 김병현(28)의 투구에 일단 칭찬부터 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그는 우선 좋은 말부터 했다. 6회 1사까지 실점을 가능한 억제한 점을 나름대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어서 그의 말에서 나온 말은 아쉬움이었다. 그는 제구력 문제를 넘어가지 않았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많지 않은 탓에 제구력이 불안했다. 경기 내내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이었다"면서 할 말을 했다.
곤살레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탬파베이전 뒤 곧바로 '김병현 풀타임 선발'을 결정했다. 당시 그의 구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던 그는 이날 경기에선 제구력 문제를 지적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을 당부한 셈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다음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김병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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