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성남, 이길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4 16: 15

'성남, 이길 수 있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주말 성남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24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성남이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이기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우리로서도 꼭 승리해야 한다" 면서 "상대가 좋은 팀인만큼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테스트의 장이다" 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성남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 모여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모따, 최성국, 김두현, 김동현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며 "성남 수비수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서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면서 "3점을 얻고 그동안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한 번에 날리도록 하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주말 부산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에 대해 "생각보다는 몸상태가 훨씬 좋았다" 면서 "아직 100%가 아니지만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정조국도 인상적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성남전에 둘 다 뛸 수 있을지 아니면 한 선수만 선발로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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