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34)이 영화 ‘스카우터’(김현석 감독, 두루미필름 제작)에서국보급 투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스카우트’는 행방조차 묘연한 국보급 고3 투수를 차지하기 위한 막장 스카우트의 10일간의 비사를 그린 영화. 임창정은 대학야구 투수였지만 스타의 꿈과 사랑을 잃어버린 채 스카우트가 된 이호창 역을 맡았다. 시대는 1980년. 국보급 투수를 둘러싼 스카우트 경쟁이 펼쳐지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전략과 음모, 모험과 대결, 그 이면에 가려진 진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카우트인 호창은 18세의 신비로운 투수 선동열을 차지해야하는 고군분투를 벌인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10년 전 헤어진 대학후배이자 첫 사랑인 세영(엄지원 분)의 마음까지 빼앗아야 한다. 스포츠의 열정과 역사의 아픔, 사랑의 신선함과 활극의 재미가 어우러진 ‘스카우트’는 5월 19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