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뮌헨 이적 가능성 남아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25 09: 41

아르옌 로벤(23, 첼시)의 행보가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최근 로벤은 소속팀인 첼시와 새로운 장기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그동안 많은 소문이 돌았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25일(한국시간) 로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아버지 한스 로벤은 독일 키커지와 인터뷰서 "뮌헨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면서 "최근 첼시와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로벤의 뮌헨으로의 이적은 충분히 가능한일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로벤은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대두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출장하면서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했고 팀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과연 이적설과 잔류설의 가름길에 선 로벤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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