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호진이 아내이자 연기자인 김지호에 대해 "신현모양처"라고 치켜세웠다. 5월 25일 오후 2시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신현모양처’ 제작발표회에사 김호진은 “결혼 전 애인을 뺏고 뺏기는 역할은 해봤지만 결혼한 상태에서 불륜연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웃음)”라며 “역할에 충실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나 영화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모양처’에서 김호진은 중동일보 문화부 기자이자 경국희(강성연 분)의 남편으로 어느 날 첫사랑이자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인 임태란(김태연 분)을 만나면서 원나잇스탠드를 즐기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김호진은 “요즘 가정불화나 불륜, 외도 등의 소재가 많은데 우리 드라마는 경쾌한 느낌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미화시키지는 않을 것이지만 재미있게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호진은 아내 김지호를 가정과 사회에서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신현모양처’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진은 “아내는 신현모양처에 가까운 것 같다. 일단 일하는 여성이고 식사라든지 육아 등에서 다른 일하는 엄마들이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치켜세웠다. 이 시대가 원하는 신 현모양처상에서 2% 부족한 이른바 ‘현모양처 미달클럽’ 멤버들이 어느 날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게 그려낼 ‘신현모양처’에는 김호진을 비롯해 강성연, 김남진, 김태연, 사강, 이혜은 등이 출연하며 2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