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www.kpbpa.net)는 26일 토요일 서울 장충동 리틀야구장에서 어린이야구대회 겸 가족행사인 '플레이! 볼 페스티벌(Play! Ball Festival)'을 개최한다. '플레이! 볼 페스티벌(Play! Ball Festival)'은 야구용폼업체인 BMC에서 22회까지 개최해왔던 어린이 T볼 야구대회의 맥을 잇는 행사이다. 지금까지 후원을 담당하던 선수협이 이어받아 제23회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 이번 페스트벌은 기존의 야구대회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이벤트와 설치물 등을 통해 야구대회에 참여한 선수 뿐만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진헁될 예정이다. 또 기존 경기와 다르게 3진 아웃제 대신 참가하는 팀의 모든 선수들이 타격을 모두 마친 후 공수교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상 또한 '거침없이 날렸다상', '불방망이상' 등으로 패자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선수협 이종범(KIA)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승패를 떠나 공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지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대회취지를 밝혔다. 선수협이 처음으로 준비하는 올해 행사에는 선수 140여명, 학부모 200여명 등 3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협은 매년 지속적으로 참여인원을 확대해 국내 최대의 야구 페스티벌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sun@osen.co.kr 선수협 주최로 어린이야구대회가 열릴 장충동 리틀야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