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 2연승으로 스타리그 8강 '청신호'
OSEN 기자
발행 2007.05.25 18: 56

'마에스트로에게는 못당해!'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은 역시 강했다. 신동이라 불리는 이영호(15)도 마재윤의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감당해내기에는 무리였다. 마재윤은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1' 16강 3주차 이영호와의 일전에서 초반 빠른 저글링 찌르기에 이은 뮤탈리스크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고 2승으로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초반 3해처리 빌드를 선택한 마재윤은 레어를 선택하는 무난한 빌드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영호는 원 배럭 이후 배짱 두둑한 더블 커맨드 빌드로 마재윤을 도발했다. 하지만 상대는 마재윤. 바이오닉 컨트롤은 평소에도 "자신있다"라고 자주 얘기하던 이영호도, 3해처리에서 발업을 마치고 쏟아지는 상대의 저글링을 막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파이어뱃으로 겨우 겨우 마재윤의 공격을 막아낸 이영호는 여세를 몰아 마재윤의 본진으로 쇄도했지만 마재윤은 이미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상태. 뮤탈리스크로 가볍게 이영호 공격을 방어한 마재윤은 상대 본진으로 뮤탈리스크를 보내 손쉽게 항복을 받아내며 2승째를 올렸다. ◆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1 16강 3주차 1경기 마재윤(저그, 11시) 승 이영호(테란, 8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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